재테크 초보의 비상금 통장 만들기 - CMA통장

아무것도 모르는 재테크 초보의 재테크 공부 1편

 

 

29살, 그 동안 너무 등한시했던 '돈'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서 관심이 가는 것부터 하나씩 건드려보기로 했다. 오늘부터 꾸준히 시작해볼까 하는데, 그 첫번째 주제는 '비상금 통장 만들기'이다.재테크 초보로서 가계부를 쓰는것부터 고민해봐야 되는 게 아닌가 했지만, 사실 이렇게 '비상금 통장'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최근에 반전세에서 전세로 이사를 해서, 대출도 늘어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 가구도 장만하고 하다 보니 돈이 많이 깨졌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 충치로 치과를 다녀왔고, 매복 사랑니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돈이 깨지게 되면서 '비상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충치, 신경치료, 사랑니 발치.. 그리고 '크라운'이라고 신경치료 후에 이를 덮어 씌우는 작업까지... 그런데 이 비용이 어마무시하게 든다. 내 피 같은 돈도 아깝지만, 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앞으로 조심할 수 있을지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다 CMA통장으로 비상금 통장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돈'이라는 키워드로 이것저것 블로그나 영상 속에서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다들 이야기하는 CMA통장, 오늘 처음으로 공부했고, 아래와 같이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내가 실제 실천할 계획까지 작성해보았다.

비상금 통장 만들기 - CMA통장

 

 

 

 

 

1. CMA통장이란?

CMA통장: Cash Management Account, 종합자산관리계좌.

- ‘증권사에서 만들어주는 수시입출금용 통장’.

- 주식, 채권, 펀드 등도 살 수 있기에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계좌.

- 실제 종이통장 발급 가능, ATM기기 출금&체크카드 사용, 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 가능.

- 각종 공과금이나 신용카드 결제금액, 휴대폰요금 자동이체 계좌로도 사용 가능.

2. CMA통장의 장점

- 일반은행계좌보다 10배 높은 이자

일반통장(수시입출금식예금)의 이자는 통상 연 0.1%, 우대금리를 더해봐야 0.2% 남짓.

EX) 1000만원의 만원의 연이자 1만원, 여기서 세금까지 떼이면 85,000원도 미만.

CMA의 금리는 1.0~1.2% 수준.

 

- 매일매일 이자 지급

높은 이자를 매일 쪼개서 지급.

EX) 100만원을 금리 1.2% CMA통장에 넣으면, 100만원의 1.2%인 12,000원을 365일로 나눈 32원을 매일 주는 방식. 여기서 세금을 제하면 실제로는 28원의 이자가 들어오게 됨. CMA는 의무로 얼마를 넣어야 된다거나, 의무기간 또는 최소금액 등의 제한이 없음.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비상금 보관해두기에는 CMA가 최고!

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해지하는 경우, 절반 정도의 이자만 준다. 따라서 비상금 외에도, 단기간에 쓰게 될지도 모르는 사용 시기 불명확한 돈 역시 CMA 통장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3. 증권사는 어떻게 이자를 줄까?

- CMA 상품의 내부구조

우선 기본적으로 은행이 돈을 버는 수익구조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은행은 고객이 돈을 맡기면 다른 고객이나 기업에게 그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다. 그래서 우리가 언제 돈을 빼갈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마음 놓고 빌려줄 수도 없는 입장이고, 그래서 이자를 쥐꼬리만큼 주는 것.

 

증권사는 갖고 있는 자산 중 국가나 공공기관, 은행에서 발행한 채권이 있다. 쉽게 말해서 국가나 은행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고 있다. 위에 말한 채권을 담보로 해서 고객에게 돈을 빌린다. 이 과정에서 증권사는 채권을 발행한 뒤 고객에게 팔면서 일정기간 후 증권사가 되사주겠다(=갚겠다고) 하는 약속을 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를 RP(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 하며, RP형 CMA이라고 한다. 이렇게 RP형 CMA은 이 RP라는 것에 자동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결국 은행의 일반통장에 돈을 넣는 것은 아무런 담보 없이 은행만 믿고 빌려주는 셈이고, 증권사의 CMA는 꽤 안전한 채권이 담보로 잡혀있는 것이다.

4. CMA의 종류

- RP형, MMW형, MMF형, 종금형 등 종류가 많음. 체감상 큰 차이 없음

- 평균적으로 금리가 높고 큰 폭의 금리변동이 없는 RP형의 CMA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함.

- RP형 CMA통장 개설 가능 주요 증권사: 동부증권 1.25% / 미래에셋 대우증권,현대증권 1.15% / 삼성증권, 한화증권 1.1%). 차이가 있다면 자신의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제공하는 혜택이 조금씩 다를 뿐. 이러한 혜택도 송금수수료나 출금수수료 면제 정도면 충분.

종합 피드백:

우선 제일 먼저 통장쪼개기를 통해서 돈을 구분하여 사용할 계획이며, 그 모든 비용의 남은 금액들을 CMA통장에 넣어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비대면 개설’을 통해 CMA통장 개설을 이번 주 안에 진행할 예정. 증권사 내용을 확인해서 개설할 증권사 결정하여 진행 필요.

 

목표: 비상금 통장 만들기

실천계획:

1) 현금흐름 파악하기

• '선저축 후지출'로 전환 위한 발판 만드기

2) 예산 설정하기

• 계획된 소비하기

3) 예산에서 남은 금액은 비상용 통장으로 저축하기

• CMA통장 개설하기
  • 증권사 종류 파악 및 혜택 비교
  • 나에게 적합한 증권사 확인
  • RP형 CMA 통장 개설하기 

 

 

다음 공부 내용:

다음번 내용으로는 이어서 증권사에 대해 공부하고 비교 분석해보고, 나에게 적합한 증권사 결정 후 RP형 CMA통장을 개설하여 비상금 통장을 만들어보겠다.

 

 

CMA통장 자세한 이야기: http://bitly.kr/EiTl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