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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통장 CMA통장계좌 개설 후기(feat. 비대면개설/창구개설)돈 공부/절약관리 2019. 12. 19. 04:09
아무것도 모르는 재테크 초보의 재테크 공부 2편
CMA통장에 대해 공부하며 어떤 장점이 있는지 확인한 뒤, 온통 CMA통장을 빨리 개설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 직장에서도 CMA통장 개설을 위해 어떤 증권사가 좋을지 틈틈이 핸드폰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글들을 읽어보았다.
CMA통장과 관련해서 나같은 재테크 입문자가 가볍게 이해할 수 있게 내 나름 정리해보았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요 며칠 내가 직접 찾아본 정보들에 의하면 1.50% 이상부터 최대 1.80%까지 CMA통장(RP형)을 개설할 수 있는 정보가 분명 블로그나 여러 뉴스에서 확인되었다. 하지만 실제 그래서 지금은 어떤가?라고 했을 때 정말 1.50% 이상의 금리로 개설 가능한 CMA통장은 찾지를 못했다. 내가 정보력이 약해서겠지라는 생각도 들고, 어쩌면 조금 내가 발품을 덜 팔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나는 두개의 CMA통장을 개설했고 각각 대면 개설/비대면 개설을 했다.
'일부러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느냐?'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 원래는 검색 중에 기업은행의 CMA통장 금리가 내가 생각했던 최소 기준인 1.50%였고, 마침 회사 근처에 기업은행 투자증권이 있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고 생각하여 IBK CMA통장(RP형)을 직접 방문하여 개설했다. 그러나, 창구직원에게 직접 상담을 받을 때 아주 많이 실망을 했다. 겨우 금리가 겨우 1.20% 밖에 되지 않았다.
일하다가 겨우 점심 짜투리 시간에 왔는데, 나의 최소기준이었던 1.50%도 못 미치는 1.20%라니,,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도 억울했고, 큰 마음먹고 재테크에 쏟은 내 관심을 실제 실천으로 움직이기까지 나름 많은 내적 갈등(?)과 고민 끝에 발걸음을 옮겼는데 결과가 1.50% 이상도 안 되는 1.20%였기 때문이다.
창구 직원이 말하기를, 현재 기준금리가 하락을 했고, 대부분 1.00%로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솔직히 믿음이 가지는 않았지만, 나는 나를 잘 알기 때문에 내 성격상 이렇게 실천하러 왔을 때 만들지 않는다면, 또 세월아 하면서 결국에 한달 뒤가 돼서야 만들까 말까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나에게는 변화가 필요했다.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나온 김에, 들린 김에, 상담까지 받은 김에, 정말 바보같이 1.20%로 첫 CMA통장이라는 것을 개설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당시 내가 1.20%로 CMA통장을 개설해야하고 그게 기준금리 하락의 원인이라는 설명에 어떠한 다른 질문도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그걸 이해하고 넘어가지도 못하고 스스로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게 너무너무 아쉬웠다. 내가 재테크도 경제도 너무 모른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이야기는 참고할 기준은 되겠지만 절대적일 수 없다.
직접 발품 팔아 공부하고 정보를 모아야 다른 기준과 판단으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새겨들을지 아니면 조금 더 확인해보고 훗날 더 좋은 상품으로 개설할지를 결정할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바보 같았지만, 나는 이게 내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조금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리고 앞으로 경제에, 재테크에, 돈에 더 관심을 기울이려는 계기로 삼고자 마음 먹었다.
나는 한참 CMA통장에 대해 궁금했고 성격상 다시 이곳에 찾아올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결국 1.2%대의 IBK CMA통장(RP형)을 개설했다. 현재 해당 통장은 '6개월 1000만원 만들기'라는 별칭으로 목돈통장으로서 사용 중이다.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단 한 가지 장점만으로 사용 중이다.ㅎㅎ
그렇다면 CMA통장을 IBK투자증권에서 직접 대면 개설 한 뒤, 국민 KB able 통장(CMA통장)은 언제 만들었느냐? 바로 그날 저녁 모바일로 비대면 개설하였다. 솔직히 1.20%로 개설한 뒤에 너무너무 찜찜했다. 내가 아무것도 몰라서 소위, '낚인 것일까? 다른 곳은 어떨까?'라는 의구심이 너무 들어서 모바일로 실제 개설해보기로 하였다. 정말 이 정도 금리밖에 안되는 걸까라는 생각에 '쇠뿔도 당긴 김에 뺀다'라고 바로 비대면 개설을 실천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1.00%밖에 되지 않았다. 운이 정말 나빠서 1.00~1.20%의 CMA통장만 접하게 된 것인지, 아니면 정말
기준금리 하락의 원인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나는 보통예금통장에서보다는 이자를 더 많이 받고 돈을 모으고 있다고 자위하기로 했고, 무엇보다 나라는 놈은 워낙 일처리를 미루기 좋아하는 아주 나쁜 버릇이 있기 때문에 내 결정은 스마트하거나 최적화된 탁월한 선택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스스로의 무지에 대해서 인정하자는 태도였다. 그리고 '실천하자'가 가장 큰 수확이었다.
어떤 분야에 대해 전혀 정보가 없거나 얄팍한 지식마저도 없을 때는 일단 실천해서 도전해보고 수정해나가는 것이 모든 걸 다 계산하고 지레 겁을 먹는다거나 의지가 약해져 실천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대면/비대면으로 두 개의 CMA통장(RP형)을 개설했다.
현재 KB able투자증권의 CMA통장은 정말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 중이다. 최근 회사에서 받은 성과금 아닌 성과금 150만원을 카드대금이라던가 적금 등에 넣을 만큼 넣고 나머지 40만원 정도를 실험 삼아 넣어두었다.
현재 두 가지 CMA통장은 아래와 같이 사용 중이다.
IBK CMA통장(RP형): '6개월 1000만원만들기'라는 별칭, 목돈통장으로 활용 중.
KB able CMA통장(RP형): 비상금 통장으로 활용 중.
너무 많은 것을 담고, 단번에 이득을 보는 것은 재테크 초보스럽지 못하다.
나는 나의 방식으로 의미를 두면서 하나씩 실천해나갈 생각이다. 현재 기준으로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여기자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을 실천으로 옮겨 두 가지 다른 방식으로 개설했다는 것이다. '이게 별건가? 신청만 하면 어떠한 제한도 없이 당연히 개설 가능한 것인데?'라고 생각하는 누군가도 있겠지만, 재테크 초보는 대게 관심이 크게 없거나 귀찮음에 의해, 업무에 치여서 등등의 사유로 실천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비록 실질적인 큰 소득은 없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나 스스로는 원래의 내 스타일에서 변화를 준 것. 실천한 것. 작지만 크게 의미를 두고 앞으로의 경제공부, 돈 공부, 재테크 공부를 하나씩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나같이 행정적인 일처리를 미루거나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일단 움직이길 권한다. 실천해보길 권한다.
이를 계기로 여러분도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변화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바보 같지만 가만히 멈춰있는 것보다는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못해도 보통예금통장에 현금을 계속 두는 것보다는 낮은 금리라도 CMA 통장이 최소 10배 정도의 이득은 볼 수 있으니 말이다.ㅎㅎ
참고로 CMA 금리비교를 정말 정말 완벽하고 디테일하게 해 준 블로그는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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